나발을 불자 - 유사랑

 

나발을 불자

 

 

 

 

 

 

나발을 불자

 

 

'음악'이란

 

가던 발걸음 잠시 멈추는 '쉼'이자

 

정신의 찌꺼기를 배설하는 '생리현상'이다.

 

그것은 낭비도 사치도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한 의무이자 권리이다.

 

 

일에 찌든 인생골목

 

저무는 하늘을 향해 나발을 불자.

 

속이 뻥 뚫릴 때까지.

 

 

 

 

그림·글｜유사랑 youliebe7@naver.com

 

국민일보 만화공모전 대상을 수상했고, 전자신문사 화백, 스포츠서울과 문화일보의 만화만평,

캐리커처 연재작가로 활동했다.

 

중앙일보 '유사랑의 인물만평'을 연재했고, 현재 인천일보사 화백,

CCA(커피비평가협회) 문화예술담당 이사로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youliebe7